中 스촨籍 홍콩이공대 박사생 투신자살

2011-07-26 12:1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홍콩 이공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 쓰촨(四川)출신의 학생이 가정상의 문제로 학교 기숙사 옥상에서 투신 자살했다고 홍콩 문회보가 26일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성이 천(陳)씨인 이 학생은 가정 문제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학교측은 학생의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학생은 지난 2009년에 홍콩의 한 전자 공정회사에 취직해 일한적이 잇고 그 후 작년 8월에 홍콩이공대학의 연구원으로 임용되어 교수의 추천으로 박사과정을 공부하게 되었다.

천씨는 홍콩에 체류해 있는 기간중에 연구와 공부 모든 활동면에서 전혀 특기할 만한 이상이 없었고 홍콩의 생활에도 비교적 잘 적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가정상의 문제로 정신 상의 고통을 호소했으며 투신하기 전날 밤에는 정신상태가 극도로 예민해져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변 학생들은 전했다.

이 학생은 결국 새벽 4시쯤 기숙사 옥상에 올라가 투신자살을 기도했으며 동료 학생들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되는 도중에 숨을 거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