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실적개선으로 목표주가 상향 <하이투자증권>

2011-07-2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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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전년도 인수한 해태음료 부문 흑자전환과 음료사업 부문 성장성 제고, 생활용품 사업부분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55만원에서 상향된 5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18% 상승해 8660억원과, 106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며 “화장품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1%로 성장이 다소 둔화된 모습이나 생활용품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 1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섬유유연제 부문이 전년대비 44%로 고성장하면서 시장점유율도 44%까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음료부문은 비탄산 부문이 전년대비 31% 성장하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해태음료가 6년연속 적자를 벗어나 흑자로 전환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해태음료 천안공장 가동이 본격화하고, 평창수 상표권 이전으로 코카콜라 영업망을 통한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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