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홍일점 심사위원 윤미래 "기술보다 열정에 높은 점수"

2011-07-20 15:33
  • 글자크기 설정

슈스케3 홍일점 심사위원 윤미래 "기술보다 열정에 높은 점수"

 
▲윤미래 [사진=정글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기술보다 열정이 보이는 참가자들을 눈여겨보고, 가수의 꿈을 향한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끌어낼 수 있도록 감성적인 심사를 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많은 화제와 스타를 낳았던 Mnet 슈퍼스타K가 시즌3를 맞이하면서 시즌1의 이효리, 시즌2의 엄정화에 이은 여성 심사위원으로 윤미래를 선택했다. 기존 심사위원인 이승철, 윤종신과 조화를 이루게 될 윤미래. 시즌 3에서 여성 댄스가수가 심사위원이 될 거라는 가요계 관계자의 추측을 깨고 소울감성이 충만한 R&B 힙합계 대표주자 윤미래가 최종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이제 그녀가 '기적을 노래하길' 원하는 도전자들의 재능을 보고 꿈을 이루어갈 수 있는 조력자가 된다. 심사위원 윤미래는 어떻게 보고 어떻게 점수를 줄까? 

홍일점 이효리-엄정화에 이어 ‘슈스케3’ 윤미래의 심사방향은?

그동안 이승철, 윤종신은 촌철살인 같은 심사평으로 매 회 화제가 됐다. 반면 '슈스케' 홍일점이었던 이효리와 엄정화는 냉철한 혹평과 카리스마보다는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면서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두 사람은 스타일링 및 무대연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때로는 참가자들의 노래와 사연에 눈물을 흘리는 인간미를 무기로 내세웠다.

윤미래의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처음에 심사위원 제의가 들어왔을 때 고민 많이 해서 몇 번 고사했었다"며 "그러다가 이번 '슈스케3' 지역예선에 이승철과 윤종신과 같이 다녀오면서 마음을 굳혔다. 같이 하는 분들이 워낙 베테랑이고 믿음이 가고 잘 맞았다"며 심사위원으로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슈스케3' 심사방향성에 대해 관계자는 "가수의 꿈을 가지고 지원한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끌어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감성적인 심사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윤미래에겐 다양성이 있다!

"우린 다양성을 원한다"
Mnet 측은 올해 초부터 '슈퍼스타K3(슈스케3)'에 가장 크게 추구하는 건 '다양성'이라고 한 바 있다. 다양한 장르의 도전자들만큼 심사위원도 음악의 다양성을 맛깔나게 소화할 줄 아는 사람을 원한 것. 윤미래는 그런 의미에서 '슈스케3'가 심사숙고해서 뽑은 심사위원 조건에 차고도 넘친다.

윤미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힙합 및 R&B 가수로 1996년 혼성그룹 '업타운(Uptown)'으로 데뷔했다. 2001년 'T'라는 이름으로 솔로 데뷔에도 성공해 '시간이 흐른뒤', '선물', '잊었니', '떠나지마' 등의 히트곡을 내며 리드미컬한 힙합 리듬을 잘 타면서도 소울 감성의 충만한 느낌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이다. 

▲윤미래 [사진=정글엔터테인먼트]
Mnet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윤미래는 힙합, 발라드, 댄스 등 어느 장르를 부르더라도 탁월한 실력의 소유자이다"며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성공한 뮤지션임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윤미래가 슈퍼스타K 시즌 1, 2 지역 예선에도 참여했으며 LA지역 예선도 함께 참석한 적이 있다. 그 과정에서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꼼꼼하고 정확한 심사평을 해서 제작진들에게 신뢰를 줬다"며 윤미래가 보여줬던 신뢰감과 열정을 높게 샀다.

윤미래만의 무기는 무대 위 퍼포먼스! 윤종신-이승철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

기존 심사위원인 윤종신, 이승철과 조화를 이루면서 오디션 응시자들을 여러 방면에서 평가할 수 있는 사람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윤미래.

Mnet측은 "윤미래는 두 심사위원과 음악적 성향과 장르에서 차별점이 있기에 그들이 못 보고 지나가던 걸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대 위 장악력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는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랩과 보컬까지 하기에 윤미래는 다른 발라드 가수보다는 좀 더 무대를 많이 활용할 수밖에 없고 거기에 따른 노하우 전달에 엠넷 측은 기대를 보인다.

윤미래는 오는 8월 있을 4차 예선 격인 슈퍼위크를 시작으로 메인 심사위원으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슈퍼스타K3 첫 방송은 오는 8월 12일 금요일 밤 11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