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연구원은 "중국 전력난 심화로 에너지 소모가 많은 철강, 화학업종이 전력공급 제한될 가능성이 높으나, 산업 별 영향은 차이를 나타낼 것"이라며 "철강의 경우 전력 공급제한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기초화학 분야에서는 전력난으로 인해 3분기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견고하거나강세가 예상돼, 관련 한국 수출업체들의 수혜를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철강업종의 공급과잉이 심한데다 주요 대형 업체의 경우 대부분 자체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어 설비가동에 어려움이 없다"며 "하절기는 철강의 전통적인 비수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