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미국의 유명 농구선수 샤킬 오닐(39)이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샤킬오닐은 지난 2010년 8월 ESPN TV에 출연해 “내가 싸우고 싶은 상대는 오직 최홍만뿐이다”,“언제나 너를 기다리고 있다”고 도발했다.
이어 “너한테 지면 그게 내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홍만은 이에 질세라 "농구만 했던 녀석을 단숨에 때려 눕힐 테다. 자리가 마련만 된다면 언제든 링에 올라갈 수 있다"며 "미국에서 계속 까불거리는 오닐을 혼내주고 싶어졌다. 자리만 마련되면 언제든 링에 올라가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샤키 오닐은 지난 6월 2일 은퇴한 뒤 종합격투기 훈련을 하고 있어 최홍만 대 샤킬오닐이 경기가 머지 않았음을 짐작해 한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최홍만 한테 덤비다니 간이 크구나", "저 경기 엄청 보고 싶네요"라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