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관계자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2시 아산공장 본관 3층 회의실에서 협상에 들어갔다.
사측의 공식요청 형식으로 열린 첫 협상에는 사측에 임태순 공장장 등 8명, 노조측에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오전 대책위 회의에서 자살한 박씨에 ▲산재에 준하는 처우 ▲미망인 취업 ▲유서상 실명거론자 처벌 ▲공장장 공개사과 ▲조합활동 보장 등 기존 4개안에서 마지막 1개안을 추가해 사측에 제시했다.
한편 노조는 이날 아산공장을 비롯해 전주공장, 울산공장 등 3곳에 숨진 조합원 분향소를 설치, 조문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