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0월 독립사업 구조로 플랫폼 사업 분할

2011-05-3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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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텔레콤이 통신 영역과 플랫폼 영역으로 사업을 분할한다.

논란이 됐던 통신 지주회사 설립과 SK브로드밴드 합병은 현재 고려하지 않다고 거리를 두었다.

SK텔레콤은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플랫폼 사업의 물적 분할을 통한 100% 자회사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31일 공식 발표했다.

플랫폼 자회사 설립을 위한 세부적인 실행 방안 등은 추후 추후 논의 이사회 결의 및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우선 SK텔레콤은 통신과 플랫폼 사업의 영역별 특성에 맞는 자율책임 경영 구도를 확립한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업자(MNO)와 플랫폼 사업이 각각 무선 인터넷 시대를 공격적으로 선도하게 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기존 통신 사업과는 다른 플랫폼 사업에 최적화된 의사결정 프로세스, 기업문화, 역량 등을 만들기 위해 CIC(Company In Company)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하지만 CIC 제도로는 통신 사업과 플랫폼 사업간의 격차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SK텔레콤은 기존 CIC 체제는 그대로 유지한 채 플랫폼 비즈에서 서비스 부문과 뉴미디어 부문만 별도로 떼낸다.

모바일 커머스, 위치, 미디어, 광고 등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혁신 및 신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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