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가 31일 발표한 인천지역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와 4월중 제조업은 자동차, 전자부품, 석유정제업 등을 중심으로 생산이 확대되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중심으로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였으나 운수업, 숙박업 등은 다소 부진, 상승세가 둔화됐다.
소비는 설 명절 수요, 이상한파에 따른 의류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특히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됐으며,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기저효과 등으로 크게 늘었다.
건설활동은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전분기에 이어 부진이 계속된 반면 설비투자는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수출은 철강제품, 기계류 등 주요 수출품목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고용사정은 취업자수 증가로 개선추세가 지속됐다.
산업별로 건설업 취업자수 감소가 지속됐으나 제조업, 서비스업 등의 취업자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는 1분기중 공업제품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됐으나 4월 들어 채소가격이 큰 폭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주택매매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