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우수 노인일자리 73개 선정

2011-05-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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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추진한 노인일자리사업 중 다문화가정지원사업, 국수전문점 등 73개 사업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형 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의 ‘다문화가정지원사업(러빙월드)’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교육경험이 있는 어르신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도 가르치는 사업이다.

시장형 분야에서는 성남시니어클럽의 ‘국시랑 국수전문점’이 대상을 받았다. 성남시니어클럽은 국수를 주력음식으로 정해 전문점을 운영했다.

의성시니어클럽의 ‘백세 희망 홍보단’은 공익형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홍보단은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우리 농산물 이용과 쌀 소비를 늘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계룡시노인종합복지관의 ‘피노키오 인형극사업단’은 복지형 분야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옛날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각색하여 인형극으로 전달하는 사업이다.

우수지자체는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선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고령사회에 있어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필요성은 계속 강조될 수밖에 없는 필수적인 것”이라며 “올해 정부지원 일자리 뿐 아니라 시니어인턴십, 고령자친화형전문기업 설립 등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총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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