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광공업생산 전월대비 1.5%↓

2011-05-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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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지수·선행지수 동반 하락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4월 광공업 생산이 화학제품과 자동차, 영상음향통신 분야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2.9%), 기타 운송장비(4.5%)에서 증가했지만 석유화학산업 설비 보수, 자동차 신모델 설비 교체, 휴대용 전화기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도 6.9% 증가에 그쳤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0.5%로 전월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부동산·임대(-16.1%) 분야에서 크게 감소했으나 금융·보험(9.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7.4%) 등에서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3.1%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소매판매는 컴퓨터·통신기기, 승용차 등 내구재(17.5%), 의복 등 준내구재(7.2%)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월대비 5.0%의 증가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승용차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큰 폭(5.7%)으로 줄었다.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 감소로 전월 대비 7.8%, 전년 동월대비 8.9%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했고 미래의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도 0.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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