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원 워터베어 대표 |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앱시장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고 눈에 띄는 이름과 최초 독해 앱을 제작한 것이 ‘독해종결자’의 인기비결입니다.”
조세원 워터베어 대표는 25일 ‘독해종결자’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교육콘텐츠만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교육은 유료시장에서 이용자들이 충분한 가치를 지불해 초기 사업자들이 수익을 내면서 회사를 성장시키기 좋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보면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에 맞춰 제작한 ‘독해종결자’는 최초의 독해 전문 학습 앱이다. 영어 독해를 잘하기 위해선 구문 파악이 중요한데 1100개의 중요 구문들을 동영상 강의와 학습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조 대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독해종결자’에 대해 “6개월이라는 오랜기간 동안 심사숙고해서 만들었다”며 “타이틀을 정하는 과정에서 ‘종결자’라는 키워드가 유행하자 이름으로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앱 제작 만큼이나 마케팅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도자료와 사이트 홍보는 물론 파워블로거, 트위터 등 사전체험을 통한 사용자들의 우호적인 리뷰를 이끌어 내도록 하는 전략으로 앱을 홍보하고 있다.
조 대표는 워터베어에서 제작한 수많은 앱 중에 60만건이 판매돼 성공을 거뒀지만 시행착오가 많아 고생했던 ‘업다운 시리즈’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앞으로 교육콘텐츠와 미래 앱 시장에 대해 “모바일로 인해 교실(도서관)에서의 학습 환경이 급격히 바뀔 것이며, 웹과는 또 다른 형태로 교육을 바꿔 놓을 것”이라며 전체 앱 시장에 대해 “스마트폰처럼 빠르게 성장하지는 않겠지만 모바일 라이프의 필수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태블릿 PC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 초·중·고교생 앱과 함께 하반기에는 디지털 학습지 또한 선보일 예정”이라며 “하나의 앱으로 벌여드리는 수익에는 제한이 있으니 아이디어를 가볍게 구현하여 출시해 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의 말처럼 워터베어는 1년 만에 모바일 교육 관련 앱을 100여개를 개발하는 등 경험을 쌓는데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워터베어가 제작한 앱 등이 앱 스토어 최다 매출(앱 가격×판매 횟수) 50위 안에서만 7개가 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워터베어는 주력사업인 디지털 출판(e-book) 이외에 디지털 학습지, 교과서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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