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다음달부터 가동률 90%로

2011-05-25 11:30
  • 글자크기 설정

부품 조달망 예상보다 빨리 복구돼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가 동일본대지진 여파로 생산량을 감축한 자국 내 공장 가동률을 다음달부터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전날 대지진 여파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50%까지 떨어진 일본 내 공장 가동률을 다음달부터 90%까지 올려 하루 생산대수를 1만2000대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이후 도요타는 생산 회복을 위해 공장 가동률을 70%까지 올릴 계획이었지만, 부품 조달망이 예상보다 빨리 복구돼 가동률 목표를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정 차종은 여전히 부품 조달 장애가 예상돼 오는 11~12월에나 생산라인의 완전한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도요타는 내다봤다.

도요타는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으로 일본 완성차 공장 18곳의 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달 말에는 전체 공장의 조업을 재개했지만, 부품 조달에 문제가 생기면서 생산량은 늘리지 못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