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명명된 한진 브라질호는 국내 선사가 인도받는 최대 크기의 VLOC(Very Large Ore Carrier) 사선 선박으로서, 선체 길이만 일반 축구장 3배 크기를 넘어서는 340m, 폭 55m인 초대형 원자재 운송 선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 브라질호의 ‘Godmother’가 되어주신 포스코(POSCO) 정준양 회장의 부인인 이은순 여사를 포함해 한진해운 벌크BU장 백대현 전무, 현대 중공업 강창준 해양사업 본부장 등 약 100여명의 관련 임직원이 참석해 선박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선박은 국적선사가 소유하게 되는 최대 크기의 초대형 광석전용선으로, 앞으로 포스코의 물량을 장기 운송할 예정에 있이다.
백대현 전무는 이날 행사에서 “우리 나라의 대표적 기간 사업체인 포스코와 대표선사인 한진해운이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확대하는 선박으로서 의의가 깊다”며 “앞으로도 산업 원자재의 안정적 수송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3월에도 초대형 광석전용선인 ‘한진 투바라오’(HANJIN TUBARAO)호를 인도받아 포스코의 물량을 장기 운송 중이다. 앞으로도 벌크 선박의 적기, 적소 투입을 통해 국가 기간 물자의 안정적인 운송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