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남 의원실은 한국금융정보학회와 함께 '우리나라 신용정보시스템의 개선과제 및 정책방향 토론회'를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이인호 서울대 교수(한국금융정보학회장)가 사회자로 나서며 △신용정보 집중제도의 개선 방안(강경훈 동국대학교 교수) △민간CB의 신용평가시스템 개선 방안(박창균 중앙대학교 교수) △공공기관이 보유한 신용정보의 공유 확대 방안(배영수 서울시립대 교수) 등 세 가지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토론자로는 전성인 홍익대학교 교수와 임병철 신한금융지주 상무·마상천 은행연합회 이사·이광철 민변 사무차장·김정인 코리아크레딧뷰로 소장·서태종 금융위원회 국장 등이 참석한다.
이인호 금융정보학회 회장은 "신용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가 서민금융대책의 일환으로 신용정보 체계에 대한 정책 변화를 만들고 있는 만큼 정책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해 건전한 금융시장 조성에 기여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성남 의원은 "두 차례의 공청회를 통해 도출된 과제인 신용정보집중기관의 기능 개편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의 개념을 정리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이미 여러 차례의 논의로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충분히 형성된 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