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설 중인 베이징 댜오위타이 7호원 조감도. |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베이징 시내 최고가 아파트 가격이 ㎡당 30만 위안(한화 약 5000만원)에 달했다고 중국 신징바오(新京報 신경보)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징시 부동산거래관리 사이트 수치를 인용해 중국 하이뎬(海淀)구 위위안탄(玉淵潭)공원 구역의 댜오위타이(釣魚臺) 7호원의 3호동이 ㎡당 30만 위안에 판매될 예정이라며, 이는 베이징 최고가 주택 기록이라고 전했다. 평당 1억5000만원에 거래되는 셈이다.
이밖에 다른 두 동도 ㎡당 20만 위안에 거래될 예정이다.
현재 베이징 아파트 시장에서 ㎡당 10만 위안 이상에 거래되고 있는 아파트는 차오양(朝陽)구 일대의 판구다관(盤古大觀)과 샤오윈루(霄云路) 8호 등이다.
한편 지난 4월 베이징 집값이 동기 대비 2.8% 상승한 가운데 중국 한 대형 부동산 업체에서는 2012년 3월 이전 베이징 시내 집값이 매달 평균 2%씩 떨어져 최고 15% 폭락, 지난 10년래 최대 하락폭을 나타낼 것이라며 베이징 집값 폭락을 예견하는 보고서를 내놓아 파장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