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경남 거창군의 한 모텔에서 15일 오후 2시 53분께 대학생 A(24.대학 1년)씨와 B(23.여.대학 2년)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발견 당시 모텔 객실 안에는 이들이 가져 온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버너와 타다 남은 번개탄 등이 놓여 있었으며, 객실 창문 틈새로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경찰은 시신에 외상이 없고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는 점에 비춰 이들이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