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조용필 노래 재해석해 부르기' 1위는 백청강? 반전은 셰인???

2011-04-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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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조용필 노래 재해석해 부르기' 1위는 백청강? 반전은 셰인???

▲'위대한 탄생' TOP 6인
[사진=MBC '위대한 탄생'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이 생방송 제4라운드 미션으로 ‘조용필 노래 재해석해 부르기’가 주어졌다.

지난주 노지훈, 김혜리가 탈락한 뒤, 오는 29일 무대에 오르는 사람은 TOP 6인.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 데이비드 오, 셰인, 정희주 중 누가 가왕 ‘조용필’의 노래를 가장 본인의 곡으로 멋있게 소화해서 부를 수 있을까? 

가장 강력하거나 반전이 될  도전자를 미리 예상해봤다.

백청강, 셰인 1위 하거나 탈락하거나? 4라운드 미션 반전 인물은 누구?
위대한 탄생은 심사위원 점수 30% 반영과 비교하면 70%가 대국민문자투표로 이뤄지기 때문에 막판까지 탈락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주 미션 ‘조용필 노래 재해석해 부르기’는 그 어느 때보다 선곡이 중요하다. 

40여 년 동안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국민가수 조용필이기에 이름 세 글자만 들어도 도전자들에게 부담 가는 건 사실. 더욱이 그의 노래는 도전자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발표한 곡들이 주를 이뤄 어떤 감정으로 노래하는지가 중요하다.

조용필 노래는 가슴 절절하게 녹여내 감정의 극대화로 치닫거나 때로는 덤덤하고 담백하게 표현하는 묘미가 있다. 따라서 감정 표현을 가장 잘하는 백청강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백청강은 이미 몇 번의 미션을 통해 발라드도 댄스도 잘 소화해낸 저력을 과시했으며 그의 감정 현법은 당연히 조용필 노래를 부를때의 모습이 자연스레 연상된다.

단, 가끔 들리는 콧소리가 가장 큰 장애가 될 수도 있다. 국민가요로 사랑받아온 조용필 노래이기에 시청자들의 귀가 가장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콧소리를 버리느냐 고수하느냐가 이번 미션의 갈림길일 것이다.

외국인 셰인이 만약 조용필 노래를 가장 잘 부른다면? 앞서 방시혁은 셰인에게 "영어보다 한국가요를 더 잘한다는 게 신기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시청자들 또한 외국인 셰인이 어떤 식으로 조용필 노래를 표현할지 기대감이 크다. 

그만의 미성으로 표현하는 조용필 노래는 색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단, 문제는 셰인의 음정이다. 조용필은 얼마 전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정’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셰인의 음정은 약간 불안하지만, 그 음정마저도 이상하게 귀에 거슬리지 않는다고 평가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미션에서는 그 음정이 그냥 넘어갈지, 중요하게 평가될지 미지수이다.

따라서 셰인에게 제4라운드 미션은 기대도 우려도 동시에 있기에 가장 큰 반전 인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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