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지난 1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반도체 사업부에서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1800억원 영업이익 1조6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6% 하락했지만 D램 가격 약세 등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D램 가격 하락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낸드 플래시와 시스템 LSI 호조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한 것.
시스템LSI 역시 모바일AP·고화소 이미지센서(CIS) 등 주력제품이 모바일 시장의 성장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