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 잠정투표율 39.4%..분당乙 49.1%

2011-04-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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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전국 38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재보선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유권자 320만8954명 중 126만4355명이 투표해 39.4%의 투표율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율은 상ㆍ하반기 재보선이 정례화된 2000년 이후 평균 투표율 32.8%를 6.6%나 올랐고, 2001년 10.25 재보선(41.9%)과 2005년 10.26 재보선(40.4%)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재보선이 내년 총선과 대선의 풍향계로 작용하면서 주요 선거지역에서 여야가 사활을 건 선거전을 벌였고, 이에 따라 예년보다 투표율이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성남 분당을 투표율이 49.1%로 지난 18대 총선 때 기록한 45.2%를 넘었다.
 
 국회의원 선거구 중 경남 김해을이 41.6%, 전남 순천이 41.1%이었고, 강원도지사 투표율은 47.5%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됨에 따라 47개 개표소에서 부재자 투표함부터 개표를 시작했다.
 
 당선자 윤곽은 강원도지사를 제외한 선거구에선 밤 11시 전후, 선거구가 넓은 강원도지사는 자정께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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