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표율은 상ㆍ하반기 재보선이 정례화된 2000년 이후 평균 투표율 32.8%를 6.6%나 올랐고, 2001년 10.25 재보선(41.9%)과 2005년 10.26 재보선(40.4%)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재보선이 내년 총선과 대선의 풍향계로 작용하면서 주요 선거지역에서 여야가 사활을 건 선거전을 벌였고, 이에 따라 예년보다 투표율이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성남 분당을 투표율이 49.1%로 지난 18대 총선 때 기록한 45.2%를 넘었다.
국회의원 선거구 중 경남 김해을이 41.6%, 전남 순천이 41.1%이었고, 강원도지사 투표율은 47.5%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됨에 따라 47개 개표소에서 부재자 투표함부터 개표를 시작했다.
당선자 윤곽은 강원도지사를 제외한 선거구에선 밤 11시 전후, 선거구가 넓은 강원도지사는 자정께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