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류·지천 정비, 4대강 사업과 무관” (종합)

2011-04-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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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청와대는 13일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지류·지천 정비사업과 관련, “기존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류·지천 정비는 전국의 다양한 물길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정부가 매년 해왔던 사업으로 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형준 대통령 사회특별보좌관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지천 정비 사업은 이전 정부부터 추진했던 것이고, 야당이 주장했던 바이기도 하다”면서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시행 중인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강 본류 정비 사업과 연계해 이번 지류·지천 정비를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특히 일부 언론은 이날 '4대강 사업에 약 22조원의 예산이 투입된데 이어 지류·지천 정비엔 20조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지류·지천 정비에 관해선 예산 규모를 확정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4대강 지류·지천 5500㎞를 정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류 살리기 종합계획’을 마련,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청와대에 보고한 뒤 기본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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