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골프 GTI를 소개합니다"… 폭스바겐 사전공개 행사

2011-03-27 17:54
  • 글자크기 설정

기존 GTI 고객 초청 록 콘서트 열어

27일 사전 공개된 최고출력 211마력의 '핫 해치' 골프 GTI. 모델은 레이싱모델 유아라(왼쪽)와 박시현.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골프 GTI 실내외 모습. (사진= 김형욱 기자)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자사 대표 모델인 해치백 골프의 다섯번째 모델 ‘뉴 골프 GTI’ 사전공개 행사를 가졌다. 27일 서울 상암 E&M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언론공개 행사 뿐 아니라 기존 GTI 고객들을 초청해 크라잉너트, 윤도현밴드 등의 록 콘서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차량은 ‘핫 해치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그만큼 골프 특유의 디자인과 친환경성은 물론, 최고출력 211마력의 고성능도 겸비했다. 전 세계적으로 17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식 출시는 4월1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 이후로 예정돼 있다.

디자인은 국내 출시된 기존 골프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2.0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넓은 영역대에서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28.6㎏·m의 성능을 뽐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9초에 가속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38㎞.

아울러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높여 언더스티어를 방지하는 전자식 가로잠금 시스템(XDS)과 22㎜ 더 낮아진 스포츠 섀시를 도입해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타이어는 콘티넨탈의 18인치 '스포트컨택트2'를 기본 적용했다.

공인연비는 12.6㎞/ℓ.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86g/㎞로 동급모델 대비 친환경성도 높다. 국내 가격은 4390만원(세금 포함)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골프 GTI는 무제한 속도의 독일 아우토반에서 전설로 불리며 전세계 마니아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6세대 모델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GTI 모델이 출시되면 이를 포함 총 5개(1.6 TDI 블루모션, 2.0 TDI, 2.0 GTD, 1.4 TSI)의 골프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회사는 위 5개 모델을 월 500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고성능 모델인 ‘골프R’의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