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엔솔테크에 45억 상당을 투자해 지분 20%를 취득하고 엔솔테크의 신약들에 대한 사업화 우선 검토권을 획득했다.
엔솔테크는 골다공증 치료제, 항암제, 결핵치료제, 치주염 치료제, 다제내성균(MRSA·VRSA) 항생제 등의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와 관련 유한양행은 전임상 및 임상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전세계 판매 및 개발 권한을 갖고 엔솔테크는 기술료와 상품화 성공시 유한양행에서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했다.
이 치료제는 인체에 존재하는 펩타이드로 수술 없이 무릎내강에 직접 주사해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연골조직을 재생시키는 제품으로 전임상 및 임상을 거쳐 2014년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유한양행의 신약개발 능력과 엔솔테크의 난치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간 결합이 가능해져 신약개발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