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리비아 사태 관련 법적 검토 나섰다

2011-02-28 17:02
  • 글자크기 설정

해건협, 리비아 사태 법률자문 간담회 개최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리비아 소요 사태로 현지에 진출한 건설업계가 현장 철수 등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공사비 회수 등 향후 법적인 대처 방안 마련에 나섰다.

해외건설협회는 28일 오후 2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최근 진행 중인 리비아 사태 관련 법률자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비아에서는 5년전 부터 주택 등 인프라 발주가 확대되면서 중견 후발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한 상황이나 대부분 건설사가 해외건설경험이 부족해 현재와 같은 상황에 대한 대처역량이 미흡한 실정이다.

리비아 사태 진정 이후 예상되는 공사재개 및 법률적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협회 고문변호사 및 클레임 관련 업계전문가와 함께 리비아 진출 16개 건설사가 참석해 공사 재개 및 손실 보전에 대비한 사전 조치사항, 계약관리 및 클레임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각 건설사는 현장별로 처한 상황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자문하며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는게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파견 근로자의 안전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정국 안정 이후의 사태 수습 방안 및 향후 수주확대 전략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