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욱 연구원은 “1분기 큰 폭의 실적개선 기대감과 주가순자산비율(PBR) 0.88배의 매력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규제리스크가 부각돼 좀처럼 은행주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센티멘트가 최악인 지금이 은행주 비중을 늘려야 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1월 예금은행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 상승세가 지속됐고, 신규취급액 예대금리차도 상승으로 돌아섰다”며 “이에 따른 은행 순이자마진 상승세가 적어도 2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예상되는 기준금리 인상과 은행 자산·부채 금리변경주기에 따른 마진 반등세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어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에 대해선 “저축은행은 반기보고서 제출 법인으로 6월 말 현황이 보고되는 7월까지는 예금인출사태가 없다면 추가적인 영업정지는 없을 것”이라며 “저축은행 이슈는 당분간 악재보다는 호재로 작용할 여지가 높다”고 봤다.
최선호주로는 KB금융과 하나금융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