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성 화장품 시장 호황

2011-02-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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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외모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꽃미남, 메트로 섹슈얼이라는 단어까지 생기는 등 ‘아름다움’이 여성의 전유물인 시대는 끝났다.

최근 중국에서도 피부 미용 등에 관심을 보이는 남성이 급증함에 따라 남성 화장품 시장이 최고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AFP 통신은 25일, 사업 성공을 꿈꾸는 중국 남성들사이에 영양크림이나 노화 방지 제품 등 화장품 구매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에 활기가 넘치고 있고 대형 화장품 회사들이 이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레알 등 세계 최고의 화장품 회사들은 현재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광고 및 마케팅에 막대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중국 남성들은 미용 제품에 도통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파우더, 미백크림까지 챙기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화장품 사용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고 여성의 환심을 사는데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남성들은 소득이 높아진 초기 시절에 시계와 전자제품, 명품 의류를 구입했으며 요즘들어 중산층 남성들은 고급 화장품을 찾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영국 리서치 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조사에 따르면 2009년~2014년 중국 남성 화장품 판매액은 전세계 판매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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