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60% "올해 임직원 연봉 올렸다"

2011-02-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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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임직원의 연봉을 지난 해보다 평균 6.4%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직원 연봉을 지난 해보다 인상했다고 밝힌 비율은 60.6%였다.

동결했다는 응답자는 33.2%였으며, 삭감했다는 답변은 6.2%로 나타났다.

연봉인상을 결정한 업체의 평균 인상률은 6.4%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3~5% 미만'이 32.2%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5~7% 미만'(30.1%), '7~10% 미만'(22.6%), '10~20% 미만'(8.2%), '3% 미만'(4.8%) 등의 순이었다.

연봉협상에서 주로 반영되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52.3%가 '기업 연매출 및 재정형태'라고 답했다. 이외에 '경기현황 및 물가상승률'(49.8%), '개인 성과 및 역량'(45.6%), '동종업계 현황'(38.6%), '근무태도'(14.5%) 등도 거론됐다.

또한 조사대상 인사담당자의 69.3%는 연봉협상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의 주된 요인으로는 '합리적인 연봉인상률을 책정하는 것'(47.9%)과 '평가결과 및 인상률을 직원에게 설득하는 것'(43.1%), '평가기간 전후로 업무가 늘어나는 것'(9.0%)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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