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특별 전세기로 리비아 교민 데려온다"

2011-02-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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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정부는 리비아에서 교민을 탈출시키기 위해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다.

국토해양부는 24일 이집트항공 소속 여객기를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으로 급파해 현지 교민과 근로자를 수송키로 했다고 23일 전했다.

이집트 항공은 카이로에서 트리폴리를 운항하는 정기편으로 규모는 260석이다. 리비아에 있는 현지 교민 180여명이 출국 의사를 밝혔으며 추가 접수를 받고 있는 상태다.

또한 대한항공을 통한 국적기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현재 리비아는 우리 국적기가 운항되지 않으며 절차를 받는데 약 2~3일 정도가 소요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벵가지 공항이 폐쇄됨에 따라 동부북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은 육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현지 공관을 통해 대형버스를 임차하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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