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한을 대표 발의한 최경자 시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난 21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관심을 일으키며 활동해 온 피해잗릉과 민간단체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에게 위안부의 범죄사실에 대한 공식 인정과 역사적이고 법적인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도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법적 배상, 역사교과서 기록 이행 등에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평화와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3.1절 즈음해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주한일본대사관과 행정안전부, 외교통상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의정부 회룡천 군 방호벽 철거 요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1970년대 조성된 군 방호벽이 군사시설로의 기능을 상실한 채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조속치 철거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