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당은 23일 “지난 1월 김해 개최를 정했으나 구제역이 발생해 대화 장소 변경을 검토해 오다 22일 상임중앙위원회 의결로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참여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에서 전당대회를 열기로 한 배경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정당으로의 의미를 확고히 하기 위함이었다. 특히 오는 4.2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김해을 지역의 중요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양순필 대변인은 “무엇이 김해 시민과 축산 농가를 위해 가장 바람직한 결정인가를 놓고 심사숙고한 끝에 대회 장소를 바꾸기로 결정했다”며 “김해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회 장소를 변경해줄 것을 요청한 것도 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