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랜드세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가 주축이 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관광소비 극대화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다. 이런 행사에 롯데시네마는 무료 영화 관람권을 포함한 쿠폰북 증정 이벤트와 더불어 특별한 영화제를 기획했다.
이번 ‘2011 코리아 그랜드세일 기념 영화제’는 그동안 화제를 모은 한국 영화를 영어와 일본어 자막으로 상영한다. ‘7급 공무원’, ‘심야의 FM’, ‘쩨쩨한 로맨스’, ‘시라노;연애조작단’, ‘포화속으로’, ‘박쥐’, ‘마더’, ‘전우치’ 등 총 8개의 작품이 상영된다. 영화제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10관에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롯데시네마는 이에 앞서 많은 분점에서 영어 및 일본어 자막 서비스를 진행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현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과 부산 본점관에선 일본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건대입구관, 홍대입구관, 센텀시티관에선 영어 자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롯데시네마 측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어를 잘 몰라 영화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