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오는 21일부터 연비가 크게 좋아진 '포르테 ECO PLUS'를 시판한다./기아차 제공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표 준중형 세단 포르테 GDI가 동급 최고의 연비와 상품성으로 무장한 ‘포르테 ECO PLUS’로 재탄생했다.
기아차는 오는 21일부터 국내 최초로 자동변속기용 ‘고급형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탑재해 연비가 크게 좋아진 ‘포르테 ECO PLUS’를 본격 시판한다고 20일 밝혔다.
포르테 ECO PLUS에 장착된 ‘고급형 ISG 시스템’은 정차 중에는 엔진을 일시 정지시키고 출발 시에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도록 하는 공회전 제한 시스템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저감시키고 연비를 대폭 향상시켜주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를 통해 포르테 ECO PLUS는 기존에 장착된 ‘액티브 에코 시스템’에 고급형 ISG 시스템까지 갖춰 기존 차량 대비 6.1% 향상된 17.5km/ℓ(자동변속기 기준)의 동급 최고 연비를 달성, 경차 수준으로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고유가 시대에 적합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포르테 ECO PLUS’는 다양한 고객들의 선호사양을 대거 기본 장착해 우수한 성능과 연비에 걸맞는 상품성을 갖췄다.
포르테 ECO PLUS는 △수동겸용 부츠타입 6단 자동변속기, 풀오토에어컨,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 고객이 선호하는 고급사양을 기본 채택했으며 △블랙 인조가죽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TGS 노브 또한 기본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기아차는 포르테 ECO PLUS의 출시에 맞춰, 2~3월 포르테 출고 고객 중 21명 추첨해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포르테 2010년 국내 수출차종 1위 달성 기념 ‘글로벌 기아, 글로벌 포르테(GLOBAL KIA, GLOBAL FORTE)’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2~3월 중 포르테 ECO PLUS 출고고객에게는 동급 최고 연비를 1개월간 무상체험 할 수 있도록 유류비 2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디럭스 ECO PLUS’와 ‘럭셔리 ECO PLUS’의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는 포르테 ECO PLUS는 디럭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등 기존 포르테 GDI 세단 모델과 함께 판매되며, 가격은 △디럭스 ECO PLUS 1600만원 △럭셔리 ECO PLUS 17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