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우주비행사 와카타 고이치(47)는 2013년 말부터 약 6개월간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면서 후반 2개월간 선장을 맡게 됐다.
오는 2013년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 갈 예정인 와카타는 우선 4개월간 국제우주정거장의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우주정거장에 있는 일본 실험실인 ‘기보(희망)’ 등의 시스템을 운용한다. 그 후 남은 2개월간 선장으로 일할 예정이다.
지난 1996년 첫 우주 비행을 시작한 와카타는 2000년과 2009년에 이어 2013년 네 번째로 우주로 향하게 됐다.
2009년에는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약 4개월 반 동안 머물면서 경험을 쌓았고, 로봇 팔을 사용해서 ‘기보’ 실험실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