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십센치(10cm)의 첫 정규앨범이 초판 매진됐다.
15일 정규 1집 앨범을 발매한 십센치는 발매 하루만에 초도 1만장이 모두 팔리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십센치의 첫 정규앨범 `1.0`은 지난 주 음원이 오픈될 당시에도 수록곡 `그게 아니고`가 음원차트 1위와 더불어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우정 그 씁쓸함에 대하여` 3곡이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현재 짧은 시간 안에 이 같은 음반 판매량을 자랑하는 인디밴드는 ‘장기하와 얼굴들’ 등 몇 되지 않는다. 관계자는 “음반 수록곡을 모두 들어보면 두 멤버가 얼마나 각고의 노력을 쏟아 부었는지 알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번 첫 정규앨범 ‘1.0’은 이들의 트레이드마크인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6개월의 작업 기간 끝에 완성된 앨범이다.
십센치는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이 선정한 '올해의 신인' 및 Mnet 아시아 뮤직 어워드 '올해의 발견' 등에 연이어 선정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