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방문한 몽골 돈드고비 아이막 도지사는 최성 고양시장에게 몽골 ‘고양의 숲’ 조성 사업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최 시장은 몽골 돈드고비 아이막 지사의 고양시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교류협력 사업인 ‘고양의 숲’ 조성사업을 계속 이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국제공헌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고양시는 몽골 사막화 문제 해결을 위해 대표적인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돈드고비 아이막과 ‘고양의 숲’ 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난 2009년 5월27일 우호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고양의 숲’ 조림사업은 몽골 돈드고비 아이막 만달고비솜(우리나라의 군에 해당) 지역에 총사업비 18억5천5백만원을 투입하여 100ha(연간 10ha)에 2009년부터 10년간 20만 그루의 나무를 단계적으로 심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해외 나무심기를 통해 황사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켜나감은 물론, 향후 국제간 거래가 예상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