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유창무, K-sure)는 아랍에미레이트(UAE) 2, 3위 국영은행들인 First Gulf Bank(FGB), National Bank of Abu Dabi(NBAD)와 잇따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지난 12일 12시(현지시각) 아랍에미레이트 수도 아부다비 FGB은행 본사에서 체결된 K-sure와 FGB은행간 금융협력 MOU 체결 후 유창무 사장(왼쪽)과 안드레 사예그 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MOU 체결식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2일과 14일 아부다비 FGB 본사 및 NABD 본사에서 있었으며, 앞으로 FGB, NBAD은행은 K-sure 보험 및 보증을 전제로 한국 기업의 중동 수출과 투자 프로젝트에 중장기 공동금융 등을 제공하게 된다. K-sure는 지난해 우리기업 해외플랜트 수주액의 8.2%인 53억 달러의 프로젝트 금융조달을 지원한 바 있다.
유창무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최근 새로운 프로젝트 금융조달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슬람금융에 대한 활용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특히, 최근 중동지역에서 발주되는 프로젝트 규모가 갈수록 대형화되면서 금융조달 여부가 해외 프로젝트 이행의 성패를 좌우할만큼 중요해진만큼 K-sure는 우리 기업이 활용 가능한 자금조달원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