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출신의 강성훈이 사기혐의로 피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사기 혐의로 피소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훈은 일본에 머물고 있던 지난해 12월 1일 친구를 시켜 렌터카 업체에서 BMW 승용차를 빌린 후 자신의 사촌형 소유라고 속여 홍모씨에게 3000만원을 빌린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고소인 홍모씨는 "강 씨가 빌린 외제 승용차를 자기 형 소유인 것처럼 속여 담보로 잡힌 후 3000만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10일 오후 고소장이 접수됐고 조만간 두 사람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한 강성훈은 당시 큰 인기를 누린 가운데 2000년 해체, 솔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2007년 병역 특례 비리 조사를 통해 부실복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