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株' 삼성전자도 95만원대로 무너져

2011-02-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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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 공세에 코스피 2010선이 붕괴되자 95만원대를 하회했다.

1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50%하락한 93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95만원대를 하회한 것은 전달 17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일부터 연나흘 하락해 4.78% 빠진 것이다.

이날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세가 거셌다. 유비에스, 맥쿼리, 메릴린치, 씨티그룹, CS증권 등 매도 상위 5위권에 외국계가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시장에서도 1조900억원 규모의 순매도에 나서 증시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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