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와 마찰을 빚고 작년 10월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한 방송인 유재석이 JS엔터테인먼트라는 자신의 기획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JS엔터는 유재석의 영문 이름 이니셜에서 착안했다.
한때 스톰E&F 소속이던 유재석은 이 회사가 파행 운영, 법인통장이 가압류되면서 작년 5월부터 10월까지 방송 3사로부터 받아야 할 6억원이 넘는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
결국 유재석은 방송사와 직접 출연계약을 다시 맺고 출연료를 받는 창구를 개설하며 JS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에 대해 유재석의 한 측근은 “유흥, 소송과 거리가 먼 재석씨가 전 기획사 때문에 변호사를 만나며 데뷔 후 가장 극심한 마음고생을 겪었다”면서 “배용준 이영애 같은 배우들처럼 부티크 매니지먼트라고 부르기는 거창하고 내실있는 회사를 운영하려고 한다. 송은이 김영철과 한 소속사 동료로 지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