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으로부터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모형 개발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청렴도를 높이려면 일상생활부터 변해야 한다. 반부패·청렴을 생활화해 국민으로부터 ‘공직사회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역대 정부 사례를 볼 때 정부 4년차에 공직기강 해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면서 “고위 공직자 임명이나 전보 단계에서부터 청렴서약을 의무화해 청렴을 생활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위 공직자 후보자 단계부터 각종 교육훈련에 청렴 교육 과정을 반영토록 하고, △올해부터 고위공직자 개인 청렴도를 측정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