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빈집 절도 행각 10대 7명 검거

2011-0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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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농촌 지역의 빈집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김모(17)군을 8일 구속했다.

또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최모(15)군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5시께 양평군 양평읍내 전모(71)씨의 집에서 현금과 문화상품권 등 40여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8차례에 걸쳐 모두 17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양평지역 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구입한 대포차량을 타고 다니며, 주로 경비가 허술한 농촌 지역의 빈집을 노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유흥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대포차 구입 경위를 파악하는 등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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