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10여차례 산불로 4만㎡ 태워

2011-02-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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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지난 설 연휴(2.2-2.6)에 전국에서 15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4만여㎡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산림청에 따르면 강원,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경남 7건, 경북 3건, 울산 2건, 전남 2건, 대전 1건 등의 산불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쓰레기 소각 및 입산자 실화가 각각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묘객 실화 4건, 담뱃불 실화 1건 등이었다.
 
 지난 4일 경북 의성군 사곡면 매곡리 야산에서 밭두렁을 태우다 불을 낸 김모(76)씨가 불을 끄려다 숨졌으며, 부산 해운대 장산에서는 나뭇더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낸 황모씨가 검거되기도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산 근처에서 논, 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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