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있던 경찰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재는 음식점이 아닌 가정집인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곳에 거주하던 김 모씨(75.여)는 다행이 출타 중이라 사고를 면했다.
뒤늦게 달려온 음식점 주인 심 모씨(56.여)는 ”설 연휴 동안 가게를 비워서 사람이 없었다. 화재가 날만한 이유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화재가 시작된 2층 가정집 주인인 김 모씨는 ”얼마 전 구입한 중고 냉장고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화재는 음식점인 1층과 2층을 전소했으나 인근 건물로는 번지지 않았으며 5시 30분께 불길이 잡혔다. 다만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등 소동이 있었다.
이번 화재에는 관할인 종로 소방서 등 소방 차량 7여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