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학창시절 어머니 무릎 꿇은 사연에 '눈물'

2011-02-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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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학창시절 어머니 무릎 꿇은 사연에 '눈물'

 

그룹 FT아일랜드의 멤버 이홍기가 학창시절 자신의 잘못으로 어머니가 무릎을 꿇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쿨 버라이어티 ‘백점만점’에서는 설 특집으로 이홍기가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우리 아이 때문에 학교에 많이 가봤다'는 주제로 자식 자랑 토크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홍기의 엄마는 이홍기가 사춘기 시절 의리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싸움에 휘말린 사건을 털어놨다.

이홍기의 어머니는 "다른 아들들은 좋은 일로 갔지만 나는 학교에 불려가 선생님 앞에서 무릎까지 꿇게 됐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홍기 역시 엄마의 눈물 앞에 죄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홍기는 "당시에는 의리 때문에 휘말린 싸움이었는데 그렇게 커질 줄 몰랐다. 너무 미안해서 할 말도 없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 고등학교 때 사고도 많이 치고 반항도 많이 하고 했는데, 그때마다 항상 버팀목이 되어 주셨다. 끝까지 저를 지켜주셨던 어머니에게 가장 모질게 했던 거 같다. 그때 너무너무 죄송했고 앞으로 열심히 해서 과거의 잘못했던 일 갚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며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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