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지역내 462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를 조사한 결과, 비제조업의 2011년 2월중 업황 전망지수(BSI)는 81로 전달보다 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42→59)과 기타비제조업(79→88), 도소매업(83→85) 등 모든 업종에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비제조업은 매출전망BSI(83→89)와 채산성전망BSI(79→85)도 전월보다 6포인트씩 상승했다.
반면 제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나빠졌다. 제조업의 업황전망BSI는 90으로 전월(96)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경기를 비교적 밝게 봤던 대기업(119→98)과 수출기업(106→92)이 기준치(100) 미만으로 악화됐고, 중소기업(93→88)과 내수기업(93→89)에서도 부정적인 응답비중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업(122→104), 음식료품업(84→67), 고무·화학업(88→78), 1차·금속가공업(93→85) 등이 업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기업들의 경영 애로요인으로 내수 부진과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았다. 전월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상황(14.8%→10.9%)과 자금부족(8.6%→5.7%)에 대한 걱정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