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체이스 캐리 뉴스코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매각 계획을 밝히며 “마이스페이스가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획은 새로운 소유 구조 아래서 가장 잘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초점과 구조가 자리잡은 지금이 뉴스코프가 (마이스페이스와 관련해) 전략적인 가능성들을 모색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뉴스코프는 지난 2005년 당시 SNS 시장 1위 업체 마이스페이스를 5억8000만달러에 인수했으나, 마이스페이스는 이후 후발 주자인 페이스북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다 결국 6년만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신세가 됐다.
마이스페이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뉴스코프의 올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은 6억4200만달러로 1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