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X “떡국·갈비찜·잡채 등 한식 맛있어”

2011-02-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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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아침방송 시청율 1위 FOX 5 모닝뉴스, 한국 설음식 소개 현지인들 관심 끌어<br/>뉴욕 현지 미디어 행사 개최, 한국 설날 문화·음식 소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우리나라의 설음식이 미국 폭스 뉴스에 소개되어 현지인들의 식탁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미국 에미상 뉴욕 사회자 부분을 수상한 한국계 푸드저널리스트이자 인기 리얼리티 쇼 ‘Top Chef Masters‘의 진행자인 켈리 최(Kelly Choi)는 1일(현지시간) 모닝뉴스 시청률 1위인 폭스뉴스의 뉴욕 지역방송 WNYW-FOX 5의 ‘굳데이 뉴욕’에서 한국의 설음식을 소개해 현지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켈리 최는 직접 한국의 설음식인 떡국, 갈비찜, 잡채를 선보였다.
이를 먹어본 진행자들은 “딜리셔스(Delicious,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비빔밥’, ‘갈비’말고도 한식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감탄했다.

또 이날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맨하탄에 위치한 한식당 반(Bann)에서 '한국 설날 음식 미디어 행사(Discover Korean New Year’s Delicious Secret)'를 개최, 한국의 설날 문화와 음식을 현지 기자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떡국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는 떡국의 숨겨진 의미는 현지 미디어들의 한식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곽범국 농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은 “이번 미디어 행사를 시작으로 많은 미국인들이 한식의 맛있는 비밀을 찾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머지않아 미국인들의 식탁에도 건강식이며 맛있는 한식이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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