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울산지역 주요기업이 2일부터 평균 5일간 설 연휴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2일부터 설 연휴에 들어가 6일까지 5일간 쉰다. 현대차는 통상급의 50%인 상여금과 귀향비 85만원, 선물 값 15만원을 지급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차와 같은 날인 2일부터 6일까지 설 연휴를 쉰다. 이들 회사는 귀향비로 50만원을 지급했다.
현대차 등 주요기업이 설 연휴에 들어감에 따라 북구 효문동의 효문공단과 울주군 온산읍, 북구 매곡동 매곡산업단지 등의 상당수 자동차, 조선 협력업체가 동시에 설 휴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울산석유화학공단의 SK에너지나 에쓰오일 등 365일 공장가동을 멈출 수 없는 장치산업 특성을 지닌 석유화학 관련 업체의 경우 명절이라고 해도 집단휴무는 하지 않고 4조 3교대로 계속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