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이닉스, D램 경기 회복국면…'강세'

2011-01-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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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이닉스가 D램 경기 회복국면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19% 오른 2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50원에 도달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이 썼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D램 경기가 회복 국면에 진입했고 낸드플래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올렸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D램 가격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40나노 공정과 고부가가치 D램 비중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선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이 28% 하락했으나 출하량이 18% 증가했고 낸드플래시 역시 가격이 12% 떨어졌으나 출하량이 32%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분을 상쇄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D램 업황 둔화가 마무리 된데다 경쟁사들 실적 둔화로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가격과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는 하이닉스의 시장 지배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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