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의 김 위원장 공개활동 보도는 26일(중앙통신 보도일) 공군사령부 협주단 전자악단의 공연 관람 이후 나흘만으로, 김 위원장의 고위급 수행원 명단에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언급되지 않았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8비날론연합기업소 외에 룡성기계연합기업소, 흥남비료연합기업소를 방문해 공장 설비들을 둘러본 뒤 “함흥시는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몫을 맡고 있는 큰 공장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인민생활 향상과 강성대국 건설에서 선봉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함흥시 기업소 시찰은 작년 11월30일(룡성기계연합기업소 분공장)과 12월1일(백운산종합식료공장 등) 보도 이후 약 두달만에 다시 이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