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검증된 건강정보 제공한다”

2011-01-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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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정보 공공사이트 ‘국가건강정보포털’ 오픈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인터넷에 넘쳐나는 상업적 목적의 잘못된 건강정보의 해악을 막기 위해 의학전문가들이 검증한 건강·의료정보만을 모아놓은 공공 사이트가 등장했다.

보건복지부는 검증된 건강·의료 관련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http://health.mw.go.kr)’ 서비스를 31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인터넷 등에 범람하고 있는 상업적 건강정보와 잘못된 의료정보 유통의 폐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복지부와 대한의학회 및 148개 전문의학회가 공동으로 작업해 만들어냈다.

포털은 450여종의 다양한 건강·의료·질병정보 콘텐츠를 쉬운 용어와 풍부한 사진자료, 애니메이션 등을 이용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강담기(콘텐츠 퍼가기), 자동 업데이트 등 최신 기능을 적용해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 등으로 쉽게 담아가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의료기관 현황정보와 수술종류별 및 병원별 진료비 정보, 항생제 처방률 및 제왕절개 수술 등 의료기관 평가결과 정보도 검색 조회할 수 있다.

김원종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잘못된 의료서비스 이용, 약물오남용 등 건강위협 요소들이 크게 감소되고 불필요한 건강 염려나 과다한 의료비 지출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31일부터 국가건강정보포털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올바른 건강정보 찾기’ 퀴즈 등의 행사를 벌여 아이패드와 혈압계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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