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검증된 건강·의료 관련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http://health.mw.go.kr)’ 서비스를 31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인터넷 등에 범람하고 있는 상업적 건강정보와 잘못된 의료정보 유통의 폐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복지부와 대한의학회 및 148개 전문의학회가 공동으로 작업해 만들어냈다.
포털은 450여종의 다양한 건강·의료·질병정보 콘텐츠를 쉬운 용어와 풍부한 사진자료, 애니메이션 등을 이용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강담기(콘텐츠 퍼가기), 자동 업데이트 등 최신 기능을 적용해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 등으로 쉽게 담아가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의료기관 현황정보와 수술종류별 및 병원별 진료비 정보, 항생제 처방률 및 제왕절개 수술 등 의료기관 평가결과 정보도 검색 조회할 수 있다.
김원종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잘못된 의료서비스 이용, 약물오남용 등 건강위협 요소들이 크게 감소되고 불필요한 건강 염려나 과다한 의료비 지출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31일부터 국가건강정보포털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올바른 건강정보 찾기’ 퀴즈 등의 행사를 벌여 아이패드와 혈압계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